_3l4ihr43qi4x12imzsjt4e24l.jpg

 

 

전북 현대와 협상을 진행하며 10년 만의 K리그 복귀를 추진 중인 기성용. 하지만 그가 먼저 접촉하고 이적 협상을 가졌던 팀은 친정 FC서울이었다.

 

최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계약을 조기 해지한 기성용은 유럽, 중동, 중국 등의 러브콜을 뒤로 하고 K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다. 현재 기성용 측이 이적 협상을 위한 테이블을 마련한 팀은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전북이다.

 

전북은 K리그 역대 최고 대우 조건으로 기성용을 영입, 미드필드 3선 보강과 흥행 몰이를 이끌 빅네임 영입의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목표다.

 

기성용과 전북이 처음 접촉한 것은 지난 31일 뉴캐슬과의 계약 해지가 알려진 직후로 알려졌다. 신형민이 중국 2부 리그의 베이징 런허로 떠난 탓에 올 겨울 대대적인 선수 보강에서 3선의 무게감이 떨어졌던 전북은 외국인 선수 등을 저울질하던 중 기성용 영입에 돌입했다. 

 

 

양 측은 현재 이적에 대한 공감대를 상당히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K리그에서 가장 막강한 자금 능력을 지닌 전북은 계약 기간, 연봉 등에서 기성용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준을 제시했다. 기성용 측도 긍정적 신호를 보냈다. 

 

당초 기성용이 K리그 복귀를 추진하며 먼저 협상을 진행한 쪽은 2006년 프로 생활 시작부터 2009년 말 유럽으로 떠나기 전까지 몸 담았던 서울이었다. 기성용은 유럽으로 떠난 뒤에도 K리그로 복귀하면 서울로 가겠다는 말을 여러 번 남길 정도로 전 소속팀에 대한 애정이 깊다. 지난해 말 국내 복귀를 결심한 그는 서울로의 복귀를 최우선 옵션으로 삼았다. 

1월 초 기성용 측과 서울이 접촉을 시작했지만 결론은 협상 결렬이었다. 기성용은 상당한 금액의 연봉 삭감도 감수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서울은 팀의 여러 상황 상 함께 하는 것이 어렵겠다며 협상을 정리했다. 1월 중순의 시점이었다.

 

서울과 먼저 협상을 진행했지만 최종적으로 결렬되자 기성용은 다른 옵션을 고민했다. 여전히 러브콜이 있는 중동, 중국 등도 고려 대상이었다. 다행히 뉴캐슬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한 시점에 전북이 관심을 나타냈고 기성용은 K리그 복귀를 다시 추진하게 됐다.

 

한편 서울 구단은 이에 대해 "선수와 구단 고위층 간에 연락이 오고 간 것은 사실이다"라고 답했다. 이어서는 "기성용이 국내의 다른 팀으로 가는 것은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 우리 역시 영입에 대한 의사가 있다"라며 협상 의지를 여전히 나타냈다.

 

4일 골닷컴이 단독 보도로 기성용의 전북행 가능성을 보도하자 그 반응도 뜨거웠다. 포탈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각종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국가대표에서 은퇴했지만 기성용이라는 스타 플레이어의 존재감이 얼마나 대단한 지를 보여준 대목이었다.

 

 

 

https://www.goal.com/kr/%EB%89%B4%EC%8A%A4/%EB%8B%A8%EB%8F%85-%EA%B8%B0%EC%84%B1%EC%9A%A9-%EC%84%9C%EC%9A%B8%EA%B3%BC-%ED%98%91%EC%83%81-%EA%B2%B0%EB%A0%AC-%ED%9B%84-%EC%A0%84%EB%B6%81%EA%B3%BC-%EC%B5%9C%EA%B7%BC-%EC%A0%91%EC%B4%89-%EC%8B%9C%EC%9E%91/2es6jrb77m8j10skvqp5sqwie

img_read.php?url=bkNKL0cvbGovQUtDY0NRVnM
전북 현대와 협상을 진행하며 10년 만의 K리그 복귀를 추진 중인 기성용. 하지만 그가 먼저 접촉하고 이적 협상을 가졌던 팀은 친정 FC서울이었다.

 

 

작성자
작은거인 24 Lv. (6%) 52105/56250P

글 작성 수 2,069개
추천 받은 글 1,017개
글 추천 수 1,580개
가입일 19-12-14
댓글 수 2,590개
추천 받은 댓글 3개
댓글 추천 수 3개
최근 로그인 24-04-27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링크주소 복사
퍼머링크

댓글 1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