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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손흥민(27, 토트넘)이 때 아닌 탐욕 비판을 받았다.

영국의 '스퍼스 웹'은 10일 "손흥민은 올 시즌 인상적인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즈베즈다 원정에서 2골, 셰필드전에서 1골을 넣었다"며 손흥민을 칭찬했다. 이어 "그러나 2009년까지 토트넘에서 스트라이커로 뛴 대런 벤트는 대니 로즈가 이기적인 동료 손흥민 때문에 실력이 묻히고 있다고 평가했다"면서 벤트의 말을 조명했다.

손흥민에게 쓴소리를 던진 벤트(35)는 찰튼, 토트넘, 선덜랜드, 아스톤 빌라 등에서 뛰었으며 잉글랜드 대표팀 경력도 있는 베테랑이다. 벤트는 손흥민 뒤에서 왼쪽 수비를 담당하는 로즈를 옹호하면서 "내가 로즈라면 손흥민과 함께 뛰는 게 짜증날 것 같다"고 말했다.

다소 황당한 이유를 덧붙였다. "로즈는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극찬한 벤트는 "로즈가 수차례 공격에 가담해 좋은 자리를 잡지만 앞에 있는 손흥민이 로즈에게 패스하지 않고 항상 슈팅을 때린다"고 분석했다. 손흥민은 공격수, 로즈는 수비수인 점을 감안하면 당연한 플레이다. 그러나 벤트는 손흥민이 탐욕을 부린 것으로 봤다.

벤트의 이번 비판에는 큰 오류가 있다. 앞서 말했듯이 손흥민은 골을 넣어야 하는 공격수고 로즈는 골을 막아야 하는 수비수다. 각자의 역할이 분명한 포지션이다. 또한 손흥민은 최근 5경기에서 5골을 넣으며 물오른 득점포를 과시하고 있다. 더불어 셰필드전 득점과 함께 2019년 토트넘 최다득점자(18골)로 이름을 올렸다.

벤트의 말대로 손흥민이 슈팅을 아끼고 로즈에게 패스를 건네야 한다면, 토트넘은 물론 손흥민과 로즈 모두에게 나쁜 결과를 안겨줄 게 뻔하다. 따라서 이번 벤트의 발언은 설득력을 얻지 못한 개인의 의견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13&aid=000009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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