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 매니저 포함 스태프 2명, 코로나19 확진..청하・스타일리스트 음성
[OSEN=김은애 기자] 청하의 스태프 2명이 이탈리아 밀라노 출장을 다녀온 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OSEN은 지난 28일 인기가수 A씨의 스태프가 해외 화보촬영 출장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단독보도했다. 해당 가수는 청하였으며, 지난 19일~2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패션 브랜드와 함께 매거진 화보 촬영 등을 진행했다.
이어 밀라노 출장을 동행했던 청하의 남자 매니저가 지난 27일 광진구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서, 청하 및 스태프들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과거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했던 청하의 매니저가 거론되기도 했으나 해당 매니저는 그만 둔 상태다.
또한 화보를 진행했던 외부 스태프 및 매거진과 브랜드 측 관계자들 역시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등 코로나19 감염 방지에 신경을 곤두 세웠다.
그러다 의류사업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 강남구의 32세 여성이 해당 밀라노 출장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게 되자, 일각에선 청하의 스타일리스트 팀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이에 밀라노 출장을 다녀왔던 스타일리스트도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았으나, 다행히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청하의 소속사인 MNH엔터테인먼트는 1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당사 아티스트 청하가 이탈리아에서 진행되었던 스케줄을 마치고 지난 24일 귀국하였고, 촬영을 동행했던 스태프 중 1명이 발열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진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곧바로 청하를 비롯해 모든 동행 인원에게 자가격리를 요청하고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추가 1명이 확진 결과를 받고 결과에 따른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그 외 스태프들은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으며, 청하는 3월 1일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청하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질병관리본부에서 요청하는 대로 자가격리를 당분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안전을 위하여 당분간 예정된 일정들은 모두 취소했으며, 이후로도 최대한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고 충실히 대처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처럼 코로나19는 가요계에도 악영향을 미치며 여러 피해를 입히고 있는 상황. 여러 기획사들은 재택근무 체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과연 언제쯤 코로나19가 잠잠해질지 지켜볼 일이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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