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3 22:27
장성규, 시상식 상금 나눠줬다 부정청탁 혐의로 피소
방송인 장성규(38)가 연말 시상식에서 받은 상금을 동료들에게 나눠줬다가 피소를 당했다.
13일 장성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연말 라디오 우수 DJ 상금으로 받은 500만원을 주변에 나눈 것 때문에 고소를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받을 돈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좋은 취지였기에 또한 그 어떤 것도 바라지 않는 대가성 없는 선물이었기에 돈을 마다하셨던 피디님께 만약 부정청탁을 위한 선물이라면 라디오를 하차시키셔도 된다는 말씀까지 드리며 억지로 받으시게끔 했다"면서 "아니나 다를까 20만원씩 받으셨던 피디님 네 분은 사칙에 어긋난다며 마음만 받겠다고 다시 돌려주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 생각이 짧았다. 자아도취에 빠져 누군가에게는 불편할 수 있고 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부분도 인지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좀 더 사려 깊은 방송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에 앞서 장성규는 지난해 12월 25일 "큰 상을 받았다 #굿모닝fm장성규입니다 그리고 이 상금의 진정한 주인공이신 분들께 나눠드렸다 #뿌듯하다"는 글을 올렸다.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21/01/4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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