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태연(본명 김태연·31)과 가수 라비(본명 김원식·27)의 열애설을 최초 보도한 기자가 취재 과정을 담은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앞서 27일 오전 연예 매체 조이뉴스24는 크리스마스에 연상연하 커플이 탄생했다며 태연과 라비가 1년째 열애 중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이 매체는 태연과 라비가 1년 전 지인의 소개로 알게 돼 열애를 이어가고 있다며 두 사람이 각자의 자택을 오가는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나 태연과 라비의 소속사는 교제설에 대해 "곡 작업을 함께하는 등 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에 최초 보도를 했던 객원기자 A 씨는 이날 저녁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뒷받침할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A 기자는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지난 10월경 두 사람을 아주 잘 아는 연예계 관계자로부터 열애 정보를 입수해 바로 취재에 돌입했다"며 성탄절인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 두 사람의 동선을 추적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집에 머물며 이튿날 아침까지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거듭 밝히기도 했다. 영상은 주로 두 사람의 자택 주차장 등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A 기자는 이날 열애설을 보도한 직후 태연의 자택 보안이 강화되어 주차장에 들어갈 수 없게 되자 "모든 입구를 촬영했다"면서 라비로 추정되는 인물이 태연의 집에서 나오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공개했다.

이 영상은 두 사람의 열애설을 한층 뒷받침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일부 팬들과 누리꾼들은 A 기자의 취재 행태가 도를 넘은 사생활 침해라고 비판하고 있다. 오후 10시 현재 해당 유튜브 영상은 '좋아요'가 700여개인 반면 '싫어요'가 2700개를 넘어섰다.

한 누리꾼은 댓글로 "스토커와 뭐가 다른가"라고 지적해 공감을 얻었다.

또한 "범죄자도 아닌데 2박3일 동안 감시하다니" "불법촬영이다" "연애는 사생활이다" "남의 사생활을 왜 마음대로 공개하느냐" 등 비판 댓글이 쏟아졌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082&aid=000105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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