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형빈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가운데, 그를 고발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끈다.

17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서는 '개그맨 윤형빈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을 작성한 A씨는 자신이 내년에 24살이 되는 개그맨 지망생이었다면서 " 2015년도 10월말 부산 남구 대연동에 있는 윤형빈 소극장에서 연기를 배우려고 들어갔다"고 밝혔다

처음에 음향을 맡게된 A씨는 하라는 일을 다 했었다면서 후에 사람들이 하나 둘 새로이 들어오게 되면서 문제가 시작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니 이제 공연에 투입되고 연기를 배우게 될 줄 알았는데, 새로 들어온 사람들은 전부 공연에 출연시켜주고 저는 음향, 조명같은 잡일만 시켰다"면서 "(윤형빈에게) 물어보니 명확한 이유를 말하지 않고 둘러대기 바빴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당시 19살이던 자신을 성인 여러명이 단체로 조리돌림하고 무시하는 것은 물론,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고 털어놨다. 폭언의 내용 중에는 성희롱성 내용도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다른 지망생은 물론 한 배우에게도 폭행을 당했다고 말했으며, 후유증으로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쪽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증상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녹음본도 가지고 있으나 윤형빈이 모든 것을 자신의 잘못으로 돌렸다고 주장했다.

A씨는 자신이 치료받은 신경정신과 진료확인서를 공개하면서 "윤형빈이 부정한다면 녹취록을 통해 증명하겠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1년 6개월간 일한 정당한 임금, 그리고 윤형빈과 그 때 날 괴롭혔던 일당들은 그간 있었던 수많은 괴롭힘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고 적었다.

LivkM



Mnx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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