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7 14:12
"제발 사주세요" 카메라 내놓고 `투잡` 포기한 유튜버들
중고거래사이트에 영상장비 매물 급증…`대박` 환상 깨지자 일상으로 복귀
억대 연봉을 목표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지만, 광고 수입의 기준이 되는 구독자 1000명도 확보하지 못해 포기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백날 찍어봐야 보는 사람도 없는데 포기하고 잠이나 잘래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던 직장인 윤 모씨(31)는 결국 카메라를 손에서 내려놓기로 했다. 일과 병행하면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려니 수면시간은 턱없이 부족한데다 노력 만큼 구독자도 늘지 않기 때문이다. 김 씨는 "일주일에 영상 하나씩 석달만 올리면 대박 난다길래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지만 이제는 지쳤다"고 털어놨다. 김 씨는 이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던 다른 직장 동료는 이미 한 달 전에 그만뒀다"고 전했다.
27일 통계분석 업체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광고 수입을 내는 국내 유튜브 채널은 5만5847개에 달하지만, 월 700만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는 채널(구독자 10만명 이상)은 3829개에 불과했다. 광고 수익을 올리는 채널 중 6.8%에 그치는 수준이다. 구독자 100만명 이상을 보유한 채널은 고작 331개였다.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20/11/1222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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