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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큰 하락에 이어 오늘도 하락을 하고 있는 쿠팡 주가 현재 17달러 정도에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에 상장을 하면서 미국시장에서 쿠팡의 미래를 보고 고평가해 준 주가가 거품이었다는 것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주가는 계속 하락하여 50달러 -> 17달러 까지 추락했습니다.

 

쿠팡이 12년 되었나요? 12년 동안 흑자를 한번도 내지 못한 회사가 투자금으로 지속되어야 할 강력한 이유가 있는지에 관해서도 의문입니다. 

 

의도된 적자? 지금까지 어마어마한 적자를 모두 회수하고 수익을 낼 수 있는 숨겨진 것이 있기에 의도된 것이다? 글쎄요... 

 

아마존을 벤치마킹하고 고비용을 사용해 손해를 감수하면서 한국 소비자를 모두 쿠팡의 고객으로 만든다면 아마존과 같은 수익을 낼 수 있을까요?

 

설령 대한민국 모든 고객이 쿠팡만 이용하는 순간이 왔다고 치고 그때 수익을 내기 위해 그동안 제공했던 혜택 등을 줄이면서 수익을 확보하기 시작한다면 한번 쿠팡의 고객은 다시 다른 곳으로 가지 못하는 발목잡힌 고객이 되어있을까요?

 

최근 코로나시국으로 인해 쇼핑의 트렌드가 비대면과 온라인 시장으로 급격히 이동하여 쿠팡이 가장 큰 수혜를 입었을 겁니다. 그래서 역대급 매출이 나왔죠. 하지만 역대급 적자도 발생했죠??

 

앞으로 이보다 더 좋은 영업환경이 또 올까요? 아니 지금과 같은 쿠팡에게 유리한 시대적 상황이 이어질까요?? 아닐겁니다. 그럼 지금과 같은 유리한 조건에서 큰 수익을 내지 못한다면 과연 쿠팡에게는 언제 기회가 생길지 회의적입니다.

 

쿠팡은 주식시장의 투자자들이 쿠팡의 전략이 성공확율이 낮다고 보고 회사의 미래에 대해 좋은 평가가 아니라는 것을 끝없이 추락하는 주가를 보면서 위기감을 느끼고 있을 겁니다. 스스로 인정하지 못했던 한계를 투자자들의 의견으로 다시 싫지만 인정하고 뭔가 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죠.

 

그래서 최근 구독료를 인상하고 조건없는 반품정책도 일반적인 정상적인 반품정책으로 변경하고 하는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수익의 개선이 가시적으로 나타나야 한다는 절대절명의 순간인 거죠.

 

개인적으로는 국내시장의 크기나 특성을 고려할때 쿠팡의 전력은 유효하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언제 망하느냐가 문제이지 이런 전략으로 간다면 투자금이 끊어지는 순간 망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회사가 존속해온 방식은 영업을 통한 이익이 아닌 투자금을 사업을 하면서 계속 사용하여 적자를 누적시키고 또 투자금을 받아 다시 영업을 하고 하는 방식이니까요.

 

국내 쿠팡 이용자들의 대부분은 쿠팡 망하면 안돼. 쿠팡이 배송도 빠르고 뭐가 어떻고 해서 쿠팡은 소비자한테는 좋은 기업이야. 계속 이용하고 싶어. 라고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이런 편리함, 혜택 그리고 가격 등은 공짜가 아닙니다. 쿠팡에서 비용을 계속 감당하고 있기에 가능한 것인데 이게 수익구조상 지금 남는 장사가 아니란 것입니다. 

 

아마존 처럼 의도된 적자로 소비자를 모은다음 그 많은 소비자로 인해 더욱 커진 시장에서 이익을 내기 시작하여 의도된 적자는 성공적인 영업전략으로 평가받기에는 쿠팡의 현실은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점 입니다.

 

과연 쿠팡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어떤 돌파구로 인해 12년 동안 흑자를 한번도 내지 못했던 회사가 수익을 낼 수 있을지 물음표를 던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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