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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갤럭시 S10e를 2019년도 출시일부터 지금까지 메인폰으로 사용중입니다.

제가 처음 구매한 날부터 지금까지 (펌웨어 9.0 PIE 에서 12 beta까지) 한번도 초기화를 진행한적이 없습니다.

 

초기화를 한번도 진행하지 않은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몇몇 데이터를 옮길수 없는 어플리케이션과, 초기화 이후에 다시 셋업을 잡는것이 너무나도 귀찮았기에 초기화를 한번도 하지 않고 사용했습니다.

 

S10e 모델은 기본 메모리 용량이 6기가에 삼성의 무거운 One UI가 들어가 있기에 안그래도 무거운 판국에, 펌웨어 판올림을 3번 받을동안 한번도 초기화 하지 않았으니... 부가 설명없이도 대강 어떤 상황인지 아실듯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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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평상시 메모리 사용율입니다..

어플 몇개만 띄워두기만 해도.. 버벅임과 앱 리프래쉬가 굉장히 심합니다.

 

그럼 초기화 없이 이 현상을 해소할수 있는 방법은 딱 한가지 밖에 없죠.

대충 스마트폰의 메모리를 더 큰 용량의 메모리로 교체하면 됩니다. 매우 간단하죠!

 

자~ 그럼 군말없이 바로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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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분해부터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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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해야 하는 메모리가 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쉴드캔이 저런식으로 납땝되어 있는 방식을 싫어합니다.

그냥 개조하기 귀찮아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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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방열처리를 꼼꼼히 해주는게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BGA 언더필 처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BGA에 열이 가해지면 냉납이 일어나기 굉장히 쉬운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작업할 부분이 아니라 다른 곳에 냉납이 발생해서 전원이 안들어오게 되면... 어디서 냉납이 발생한지 알기가 어렵기 때문에 기판에 있는 BGA를 전부 리볼링 해야 하는 불상사가 일어나게 될수도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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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을 가해 쉴드캔을 제거하고 AP 위의 RAM을 제거하기 위해 방열처리를 다시한번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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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할 메모리는 삼성 lPDDR4x 12기가 메모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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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는 아니고 지저분한 분리를 하였습니다.

그냥 개인적으로 언더필이 정말 귀찮고 싫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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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필을 꼼꼼하게 제거하고 핀 혹은 패턴이 손상된 부분이 있는지 확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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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할 12기가 메모리와 원래 붙어있던 6기가 메모리 비교 사진입니다.

역시 덩치차이가 존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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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메모리를 심어주고 임시로 전원을 인가해서 정상적으로 부팅이 되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여기서 안켜진다는건.. AP과 보드 사이에 냉납이 발생했다는 뜻이므로 AP까지 리볼링해야하는 귀찮은 과정을 거쳐야 하기때문에 긴장되는 순간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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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전원이 문제없이 잘 들어 왔으므로 쉴드캔을 다시 덮어주고 재조립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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쨘!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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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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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랜시간 절 괴롭히던 버벅임에서 해방되는 순간입니다.

크롬을 띄우고 유튜브를 보면서 쇼핑해도 전혀 랙을 느낄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다들 스마트폰이 느려진다면 메모리를 업그레이드 하시면 간단하게 해결하실수 있으실 겁니다.(?!)

물론 농담입니다. 그냥 폰을 바꾸는게 가장 현명한 선택이 되겠죠.ㅋㅋㅋㅋㅋㅋ 

 

핸드폰은 사드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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