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9 17:19
KT '기가인터넷' 논란…내부 양심고백 "더 큰 문제 있다"
KT 인터넷 설치·수리기사 "근본적 문제 따로 있어"
"KT, 그간 기가 인터넷 상품 100Mbps로 개통"
진화 나선 KT…문제 일부 해결할 부품 긴급 투입
유명 IT 유튜버가 최근 KT '10기가 인터넷 허점'을 지적하고 나서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핵심은 유튜버 스스로 여러 차례 자체 속도 테스트를 해봤는데, 업로드·다운로드 속도가 100분의 1 수준(100Mbps)에 그쳤다는 것이다. 이는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나도 그렇다'는 미투 운동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그런데 KT 인터넷 설치와 수리를 맡은 계열사 KT서비스 내부에서는 "더 큰 문제는 따로 있다"며 한숨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KT서비스 직원 A씨는 19일 아시아타임즈와의 통화에서 "KT는 단기간 빠르게 가입자를 늘리고자, 기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곳에도 기가 상품으로 개통해왔다"고 폭로했다.
앞서 KT는 지난 2014년 10월 국내 최초로 기가 인터넷을 전국 상용화한 후 1년 2개월 만에 100만 가입자를 넘겼다. 일평균 2300명이 가입한 셈. 그런데, 200만 기록은 이보다 3개월이나 더 빨랐다.
A씨는 이어 "어제(18일) 속도 민원이 온라인으로 다수 접수됐는데, 대부분이 이런 고객일 것"이라고 점쳤다.
https://www.asiatime.co.kr/article/202104195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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