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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 택시 기사들을 대상으로 월 9만9000원을 내면 배차 혜택을 주는 유료 멤버십을 내놨다.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한 사실상 '유료화' 선언이다.

앞서 가맹택시 사업자에 대한 수수료 확대 정책에 이어 '국민 호출 앱' 카카오T가 유료화 정책을 또 한 번 확장시킨 것.

16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날 월 9만9000원의 '프로 멤버십'을 출시했다. 멤버십 가입 대상은 일반 택시로 카카오모빌리티의 가맹택시인 '카카오T블루'는 제외된다.

멤버십의 핵심은 택시 기사가 원하는 목적지의 콜을 빠르게 확인하는 '목적지 부스터'다. 돈 안 되는 단거리가 아닌 장거리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우대한 것.예컨대 마포구에 있는 택시 기사가 차고지인 송파구로 가기 위해 송파구를 목적지로 설정한 이용자의 콜을 확인할 수 있는 식이다. 선호 목적지는 한 번에 한 곳만 설정할 수 있다.

 

 

https://www.news1.kr/articles/?4243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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