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가품 구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비판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쿠팡에서 구매한 유명 브랜드 신발, 향수가 가품이라는 소비자들의 피해글이 잇따랐다. 쿠팡에서 가품을 판매한 업체들은 '정품'이라는 허위 사실마저 기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품 판매업체들은 주로 중국 등 해외공장에서 생산된 상품을 사들여 국내 소비자들에게 재판매하는 수법을 이용했다. B씨 사례도 마찬가지. 쿠팡은 전담인력 100여명을 채용해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가품 차단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같은 전담인력 투입도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다. 쿠팡과 같은 오픈마켓은 가품 판매에 대한 제재 기준을 정확하게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운영위원회에서 활동하는 이재경 변호사는 "오픈마켓이 어느 범위까지 불법판매품(가품)을 걸러내야 하는지 문제가 있지만 이를 따져볼 필요는 있다"고 설명했다.

가품 추정 상품 '수두룩'… 소비자 속을 수밖에

'크로스백 클래식 플랩 아크릴 비즈 고트스킨'은 샤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지 않는 상품으로 확인됐다. /사진=쿠팡‧샤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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