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앞서 강연섭 기자의 보도에서 언급했던 방사능 오염 제거. 

 

일본은 이 위험한 작업에 외국인들도 투입을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까 기술을 가르쳐 준다고 데려와 놓고선, 설명도 해주지 않은채, 그냥 작업을 시켰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베트남 노동자들 얘긴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박진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지난 2015년, 일본 후쿠시마의 한 건설회사에 일하러 온 베트남인 궨 바콘 씨(NGUYEN BA CONG)씨. 

 

최근 그가 자필로 쓴 편지입니다. 

 

철근 시공 같은 전문 기술을 배우기 위해 일본에 왔지만 실제로는 방사능 오염 제거작업을 뜻하는 '제염' 작업을 주로 시켰다. 

 

심지어 위험한 일이라는 설명도 전혀 없없다"고 폭로하고 있습니다. 

 

그는 본래 기술을 배우면서 일하는 대신 체류 자격을 얻는, 일본의 기능실습생 제도를 통해 일본에 왔습니다. 

 

업무계약서에도 철근 시공 작업을 한다고 돼 있었습니다. 

 

그는 그러나 실제론 후쿠시마 원전에서 불과 5킬로미터 떨어진 나미에 마을에서 방사능 오염제거 작업과 배관 공사에 투입됐다고 밝혔습니다. 

 

 

http://imnews.imbc.com/replay/2019/nwdesk/article/5479782_2463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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