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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 독자 100만명을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인 EBS 연습생 펭수에 대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SCMP는 11일 ‘방탄소년단(BTS)보다 인기가 더 높다고? 왜 한국의 밀레니얼들은 자이언트 펭귄 펭수에게 빠져들었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펭수는 허스키한 목소리로 터부를 깨는 행동으로 한국의 밀레니얼들에게 엄청난 지지를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SCMP는 “무표정한 얼굴에 키가 2.1m에 이르는 펭수는 사람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올해의 인물’이 됐다”며 “남극에서 온 자이언트 펭귄 펭수는 BTS와 같은 글로벌 스타가 되길 원한다”고 전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최근 성인 2333명을 대상으로 ‘2019 올해의 인물’을 조사한 결과 펭수는 20.9%의 득표율로 방송·연예 분야 1위에 올랐다. 송가인(17.6%), BTS(16.7%), 장성규(9.1%), 공효진(5.8%) 등이 뒤를 이었다. 인터넷 커뮤니티 DC인사이드가 실시한 인기투표에서도 펭수는 18.6%의 득표율로 BTS와 유재석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펭수는 한국 외교부의 홍보 비디오에 등장하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까지 만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펭수의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의 구독자 수는 지난 6월 10만명에서 최근 128만명을 넘어섰다. SCMP는 “펭수는 존댓말을 거부하고 사회적 규범을 공격하며 스스로 슈퍼스타이자 ‘셀럽’이 된 것을 자랑한다”며 “이러한 모든 일은 보수적 한국 사회에서 거의 일어나지 않는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금기를 깨고 사회적 범주화를 거부하는 이러한 행동은 사회적 불평등을 감내하면서 계층 상승을 포기한 채 살아가는 한국의 불만 어린 젊은 세대를 열광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회사원 윤모씨(28)는 “나를 비롯한 주위의 모든 사람이 펭수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BTS보다 더 큰 스타가 되고 싶다는 펭수의 열망은 K팝 스타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꿈을 반영한다”며 “사회 규범에 대한 펭수의 경멸은 직장의 위계 구조에 짓눌려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위안이 되고 있다”고 SCMP에 말했다.

산업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펭수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 한국의 차세대 문화 수출품이 될 잠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펭수가 한국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글로벌 스타에 등극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SCMP는 전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32&aid=000298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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