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말고 네이버로 예약해줘요~"

'카카오헤어샵' 서비스 이용 고객이 헤어디자이너에게서 곧잘 듣는 말이다. 고객 입장에선 카카오톡을 이용하면 예약이 간편하지만 '카카오헤어샵' 예약을 반기지 않는 미용실이 적지 않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다른 전략에서 오는 수수료 차이때문이다. 시가총액 3위를 다투는 두 '빅테크'(Big tech) 기업이 대표적 소상공 업종인 미용실을 두고 맞붙은 배경과 사업 전략 측면에서 다른 점은 무엇일까.

수수료 25% vs 0%…네이버와 카카오의 다른 전략

[인싸IT]헤어숍에서 "카카오 대신 네이버 예약" 부탁하는 이유

카카오 대신 네이버 예약을 반기는 미용실 원장님들의 속내엔 수수료 부담이 자리하고 있다. 고객이 카카오를 통해 예약할 때 미용실이 내는 수수료는 25%에 달한다. 첫 방문 고객에게만 해당하고 재방문 고객에겐 수수료를 따로 받지 않는다. 하지만 10만원 결제에 2만5000원을 카카오에 내야 하는 셈이어서 점주가 상당한 부담으로 느낄 수 있다.

반면 네이버는 '스마트 플레이스'를 통해 사업자와 고객을 연결한다. '스마트 플레이스'로 미용실을 예약하는 경우 첫 방문이든 재방문이든 수수료가 없다. 결제까지 함께 진행하는 경우 최대 2.9%의 수수료를 부과하는데, 중소·영세업체는 1.8% 이하로 받는다. 고객이 예약만 네이버에서 진행하고 현장에서 계산하면 수수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72317295786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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