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마트폰을 별도로 구입하고 이동통신 서비스를 따로 가입하는 자급제폰 시장이 커지면서 이동통신업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단말기와 요금제를 묶어 판매해 온 구조가 깨지면서 통신시장에서 유지해 온 영향력이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1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S21', 애플 '아이폰12' 등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경우 자급제 판매 비중이 2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 5명 중 1명은 단말기를 별도로 구입한 뒤 대리점 등에 직접 개통을 한 셈이다. 국내 통신시장에서의 자급제 비율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10% 미만에 그쳤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4160924000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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