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은 기쁨조"…인천공항 직원 단톡방서 막말 성희롱
인천공항 직원 두개 채팅방서 '성희롱 대화'
"승무원 헌팅할 수 있어 흥분" "원래 꼬셨음"
또다른 채팅방에서도 성희롱 대화 수위 높아
경찰 "카톡방 신고 접수되는대로 수사 나설것"
정규직 전환이 눈앞으로 다가온 인천공항 비정규직 직원들이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승무원을 비하하며 성희롱 대화를 나눠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이들 직원들이 나눈 대화 장면. (사진=카카오톡 채팅방 캡쳐) 2020.06.25. mania@newsis.com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여성 승무원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 발언이 오간 것으로 확인돼 큰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이들이 대화를 나눈 시기는 내용으로 봤을 때 인천공항공사가 최근 비정규직 1만여명의 정규직 전환을 마무리한다는 내용을 발표한 시기 이후로 보여진다. 또 이들 채팅방은 비밀번호가 있어야 입장이 가능한 비공개형 채팅방이어서 다수의 인천공항 근무자가 참여했을 가능성이 높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천공항 직원들이 참여하는 두 곳의 카카오톡 대화방의 사진이 떠돌고 있다.
정규직 전환이 눈앞으로 다가온 인천공항 비정규직 직원들이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승무원을 대상으로 성희롱에 가까운 대화를 나눠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이들 직원들이 나눈 대화 장면. (사진=카카오톡 채팅방 캡쳐) 2020.06.25. mania@newsis.com
https://newsis.com/view/?id=NISX20200624_0001071842&cID=14001&pID=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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