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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한 방탄소년단. [사진 Andrew Lipovsky/NBC]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4번째 1위를 차지했다. 미국 빌보드는 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MAP OF THE SOUL): 7’로 최신 차트(3월 7일자)에서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빌보드는 지난달 24일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이 앨범판매지수 30만점가량을 기록하며 1위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42만2000점을 달성해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이는 올해 빌보드 최고 기록으로 실물 앨범 판매량이 34만 7000점, 디지털 음원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횟수가 각각 4만 8000점, 2만 6000점을 기록했다. 빌보드는 음원 1500회 스트리밍하거나 10곡을 다운 받으면 실물 음반 1장을 산 것으로 간주하는데 첫 주 스트리밍만 7479만회에 달한다. 지난해 12월 발매된 해리 스타일스의 ‘파인 라인’(47만 8000점)이나 2015년 원디렉션의 ‘메이드 인 디 AM’(45만 9000점)에 육박하는 점수다.

가파른 상승세도 눈에 띈다. 지난해 4월 발표한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23만점)의 첫 주 판매량에 두 배에 달한다. 지난 2018년 5월 발표한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와 9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는 각각 13만 5000점, 18만 5000점을 기록했다.

1년 9개월 만에 4연속 1위를 기록함으로써 그룹으로는 비틀스 이래 최단 기록을 새로 썼다. 영국의 슈퍼밴드 비틀스는 1966년 7월 ‘예스터데이 앤 투데이’부터 1968년 1월 ‘매지컬 미스터리 투어’까지 1년 5개월 만에 ‘빌보드 200’ 1위 앨범 4장을 발표했다. 전체 가수 중에서는 미국 래퍼 퓨처가 2015년 8월 ‘DS2’부터 2017년 3월 발표한 ‘헨드릭스’까지 1년 7개월 만에 달성한 5연속 1위를 잇는 기록이다.

이번 기록으로 역대 빌보드 1위를 차지한 비영어권 앨범 10장 중 5장을 K팝이 차지하게 됐다. 지난해 발매된 슈퍼엠의 데뷔앨범 외에 비영어 앨범은 이탈리아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의 ‘시’(2018), 다국적 팝페라 그룹 일 디보의 ‘앙코라’(2006), 벨기에 수녀 가수 싱잉넌의 ‘싱잉 넌’(1963)뿐이다. 미국 출신 조쉬 그로반의 ‘클로저’(2004)와 셀레나의 ‘드리밍오브 유’(1995)는 각각 팝페라와 라틴 음악을 접목한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미국보다 훨씬 보수적인 유럽 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2연속 1위에 오른 데 이어 독일 공식 음악 차트에서도 첫 1위를 차지했다. 프랑스 공식 차트와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면서 세계 5대 음악 시장을 석권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3&oid=025&aid=0002980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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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 4번째 1위를 차지했다. 미국 빌보드는 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이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MAP OF THE SOUL): 7’로 최신 차트(3월 7일자)에서 ‘빌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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