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판단해 달라"던 말이 무색했다. 베일을 벗은 '설강화'에는 JTBC의 구구절절한 해명과는 달리 많은 이들의 우려가 고스란히 담겼고, 논란을 야기했던 시놉시스를 고스란히 따라간 전개가 펼쳐졌다

논란이 많았던 역사 왜곡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우선 드라마적 완성도만 놓고 봐도 할 말이 많은 작품이었다. 이야기는 크게 세 가지 갈래로 나뉘어 은영로와 호수여대 기숙사의 일상, 은창수(허준호) 남태일(박성웅)의 정치 이야기, 이강무 장한나가 이끌어 가는 안기부를 배경으로 하는데, 장면마다 톤 앤 매너가 달라 서로 다른 작품을 짜 맞춘 느낌까지 줬다. 또한 90분이라는 긴 러닝타임 동안 많은 인물 소개와 평면적인 전개를 펼쳐나가기 급급해 흥미를 몰입도를 떨어뜨렸다.

 

http://tvdaily.co.kr/article.php?aid=1639876800161766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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