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09 21:29
"윤지오에 줬던 후원금 돌려달라" 439명 소송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배우 윤지오 씨가 지난해 3월12일 오후 송파구 서울동부지방검찰청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에 '장자연 리스트' 사건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03.12. myjs@newsis.com
고(故) 장자연씨 관련 사건의 증언자로 나섰던 배우 윤지오씨를 상대로 수백명의 후원자들이 "후원금을 반환해달라"고 낸 소송 첫 재판이 14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09단독 조정현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40분 후원자 오모씨 등 439명이 윤씨를 상대로 낸 총 3023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 첫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민사 소송은 당사자가 출석하지 않아도 돼 윤씨는 법정에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씨는 고(故) 장자연씨 사건의 증언자로 나서면서 비영리단체 '지상의 빛'을 설립했다. 이 단체는 증언자들을 위한 경호비 명목 등으로 후원금을 모집했다. 하지만 윤씨가 경호비용·공익제보자 도움 등 명목으로 후원금을 모아 사적 이득을 취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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