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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1주년을 맞은 '시카고' 한국 프로덕션은 클래식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최강 캐스팅으로 한국 '시카고'의 새 역사를 창조하겠다는 포부다.

'시카고'가 한국에 첫선을 보인 것은 지금으로부터 21년 전인 2000년 12월 8일이었다. 라이선스 프로덕션으로 한국에 런칭된 '시카고'는 2007년부터 레플리카 프로덕션(오리지널 프로덕션과 동일한 형태의 공연)으로 공연됐고 그 이후 20년간 대한민국 뮤지컬 정상을 지켜왔다. 지난 20년간 15시즌을 거치며 누적 공연 1,146회, 평균 객석점유율 90%를 기록한 이 작품은, 매 시즌 지난 시즌 기록을 뛰어넘는 성공 신화를 이어오고 있다.

한국 프로덕션 21주년 기념 공연을 위해 지난해 여름 공개 오디션이 진행됐다. 이번 오디션은 지금까지 비공개로 선발했던 ‘벨마’, ‘록시’, ‘빌리’ 역까지 포함된 첫 오디션으로, 21년을 맞이한 '시카고'에 새바람을 불어넣는 시간이었다. 오디션을 통해 천 명이 넘는 지원자 중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배우들은 물론, 지금까지 이 작품을 함께 해온 다수의 배우와 실력과 개성을 겸비한 새로운 배우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 치열한 과정을 거쳐 윤공주(벨마 켈리 역), 티파니 영, 민경아(록시 하트 역), 박건형, 최재림(빌리 플린 역) 등 22명의 배우가 선발됐다.

이들은 기존 멤버 최정원, 아이비, 김영주, 김경선, S. J. Kim, 차정현과 함께 2021년 '시카고' 공연을 책임진다.

 

 

https://newsen.com/news_view.php?uid=20210216195357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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